[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주식회사 삼기와 주식회사 삼기이브이가 공동 투자(지분 100%) 한 삼기아메리카의 양산이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삼기아메리카의 5월 양산 주 생산품목은 하이브리드용 8속 밸브바디 및 세타엔진 타이밍체인커버 제품이며 미국 HMC에서 생산되는 쏘렌토, 쏘나타, 투싼 등의 부품으로, 연간 물량으로는 약 40만대라고 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인 END PLATE의 경우 내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미국 유명 완성차 업체와 컨택 중으로 삼기아메리카의 친환경차 및 전기차 부품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어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라바마주 터스키기시 주재한 삼기아메리카 전경. [사진=삼기] |
한편, 삼기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에서 흑자 전환을 공시했다. 23년 영업실적으로 보면 PBR 0.64, PER 26, 시가배당률 10.4%(2024.02.28 주가기준) 이다.
흑자 전환 사유는 지난 2022년 자회사 산동삼기기차배건유한공사의 지분 100% 매각에 따라 중단영업손실을 인식하여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였으나, 2023년 정상적 영업활동으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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