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모델별·요금제별로 3만~13만원 지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 대상의 전환지원금을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13만원까지 풀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3만~13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 대상의 전환지원금을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13만원까지 풀었다. dlsgur9757@newspim.com |
KT는 휴대전화 단말기 10종에 5만~13만원을 지원한다. 월 9만~13만원의 고가요금제 가입 시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5만~8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이폰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4·폴드4를 구매하면 요금제에 따라 5만~13만원을, 갤럭시 점프3를 구매하면 요금제 상관없이 5만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단말기 7종에 요금제에 따라 5만~12만원을 책정했다. 월 5만5000~12만5000원의 요금제 이용 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Z플립4·폴드4)과 보급형 단말기 갤럭시 퀀텀4에 5만~12만원을 지급한다. 갤럭시 A24와 아이폰 SE 3세대에 대해서는 요금제 상관없이 일괄 5만원을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SK텔레콤의 전환지원금 대상에서 빠졌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Z플립5·폴드5, 갤럭시 A24 등 단말기 4종에 대해 요금제에 따라 3만~1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Z플립5·폴드5는 요금제와 가입 기간에 따라 전환지원금으로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A24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5만1000원이 책정됐다.
이동통신사업자는 번호 이동 시 최대 50만원까지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추후 전환지원금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