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 탄착"
KN-24 최대 사거리 400km급 분석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 FS(자유의 방패) 연습이 끝난 후 나흘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이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권용수(해사 34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022년 4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변종형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합참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비행궤적 특성에 따르면 북한이 쏜 미사일들은 최고 고도가 50km 정도였으며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최대 사거리는 400km급이다.
합참은 "북한이 18일 아침 7시 44분부터 8시22분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군이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고도가 일본이 포착한 고도 50km 보다 훨씬 높다면 초대형 방사포 KN-25 가능성도 있다. KN-25 최고 고도는 80~100km 정도 된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