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 지하철역 직원 '2인1조' 근무…신입 337명 배치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5:11

내달 기간제 시민안전 관리요원도 100명 배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5일자로 지하철역사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해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실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이상동기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역사 순찰·심야시간대 승객 안내 등 최소 '2인 1조' 근무 필요성이 점차 강조됐지만 그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역은 최소 '2인 1조'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는 시민과 직원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채용을 추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5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으로 대화에서 구파발역간 상ㆍ하행선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yym58@newspim.com

각 역에 배치된 신입사원 337명은 2주간의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실무에 본격 투입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직영하는 262개 모든 역의 조별 근무인원은 3인이 돼 휴가자가 발생할 때에도 최소 '2인 1조'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철도 운영기관 중 직접 운영하는 모든 역의 조별 근무인원을 3인 이상으로 확보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신입사원 외에도 지난 3월부터 별도 채용을 진행한 기간제 '시민안전 관리요원' 100명을 4월부터 주요 혼잡역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민안전 관리요원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시간대 승객 안내·질서 유지·안전사고 초기 대응 등에 일조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효율적 인력운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는 최우선 가치"라며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가 실현된 만큼 공사 직원 모두가 더욱 촘촘하게 안전을 챙기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은 "시민과 직원 안전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해서 마침내 모든 역에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가 완성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 구분 없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