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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전기차 신흥강자 '리오토'① 최우수 실적 3대 포인트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01:34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01:34

2023년 역대 최우수 실적 달성, 주가 급등
신흥 세력 중 최초 매출 1000억 위안 돌파
수익성 개선 뚜렷, 차량 인도량 지속 상승

이 기사는 2월 28일 오전 09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7일 홍콩증시에서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리오토(理想汽車∙LiAuto 2015.HK)의 주가가 25.15% 급등했다. 2015년 설립 후 가장 우수한 연간 실적 성적표를 공개한 데 따른 결과다.

니오(蔚來∙NIO 9866.HK),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와 함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으로 불리던 리오토는 후발 주자로 전기차 업계에 발을 들였음에도 가장 먼저 매출 1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전기차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이정표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제품 라인업 강화와 이에 따른 차량 인도량(판매량)의 확대다.   

국내외 전문기관들은 리오토의 성장성을 낙관, 올해 리오토가 다수의 신형 모델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 역대 최우수 성적표, '23년 재무제표 분석

① 신흥 세력 중 최초, 매출 1000억 위안 돌파  

지난해 리오토가 달성한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3.48% 오른 1238억5100만 위안(약 2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4분기 단독 매출은 417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36.4% 올랐다. 

비야디(002594.SZ/1211.HK)를 제외하고 신흥 전기차 제조업체 중 매출이 1000억 위안 선을 돌파한 것은 리오토가 처음이다. 

영업수익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순이익 개선세다.

지난해 순이익은 118억1000만 위안으로 2022년(20억3000만 위안 손실)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연간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오토 관계자는 "테슬라와 비야디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흑자를 내는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단독 순이익은 2022년 4분기(2억6500만 위안) 대비 2068.2% 급증한 57억5000만 위안으로, 시장이 예상한 28억 위안도 훨씬 넘어섰다. 

2015년 창립한 리오토는 2019년 1호 전기차 모델 '리오토 원(ONE)'을 출시했고, 수년간 단 하나의 차종만 판매했었다. 3년이 지난 2022년 L7·L8·L9의 신모델 3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 수익 확대의 분기점을 마련한다.

확대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2020~2022년)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지난 3년간 리오토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3116.6%, 185.59%, 67.67%였다. 하지만 지난해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연간 매출 성장률은 다시 173.48%로 상승했다. 

[사진 = 리오토 공식 홈페이지] 2021년 10월 28일 리오토의 1호 전기차 모델 '리오토 원(ONE)'의 10만 번째 차량이 창저우(常州) 공장에서 출하됐다.

② '수익성 개선', ROE∙매출총이익률 급상승

수익성 평가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자본+부채>) 또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 2019~2022년 ROE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비교적 불안정한 수익 흐름을 보여왔으나, 2023년 ROE는 22.29%로 지난해와 비교해 575.97%포인트 상승했다. 

ROE는 자기자본으로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통상 15% 정도를 수년간 유지하면 이익이 많이 나는 펀더멘털이 탄탄한 회사로 평가한다.

지난 한 해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 지표를 통해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수익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리오토의 GPR은 22.2%로 전년동기대비 2.8%포인트 상승했으며, 테슬라의 GPR(18.2%)도 넘어섰다.

③ 실적 개선 핵심 '차량 인도량', 올해 목표 80만대 

지난해 리오토가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 배경은 큰 폭으로 확대된 차량 인도량이다.

리오토의 전체 매출에서 차량 판매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차량 판매 추이가 리오토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차량 판매수익은 1202억9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7% 올랐다. 전체 매출(1238억5100만 위안)에서 차량 판매수익이 차지한 비중은 97%에 달한다. 이밖에 충전소 운영과 부품 판매, 자동차 연관 서비스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35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01.3% 늘었다.

지난해 리오토의 차량 인도량은 37만6000대로 전년동기대비 182.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리오토의 차량 인도량은 세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리오토의 차량 인도량은 3만1165대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 화웨이(華為)와 전기차 제조업체 세레스(賽力斯∙SERES·새력사집단 601127.SH)의 공동 런칭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토(AITO)가 개발한 원제(問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리오토 측은 2024년 1분기(1~3월) 차량 인도량은 10만~10만3000 대로 전년동기대비 90.2~95.9%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당 기간 영업수익은 312억5000만~321억9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3~7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샹(李想) 리오토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신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 인도량(37만6000대)을 훨씬 넘어서는 80만대의 차량 인도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콩 특징주] 전기차 신흥강자 '리오토'② 4가지 우위 경쟁력 진단>, <[홍콩 특징주] 전기차 신흥강자 '리오토'③ 기관이 평가하는 성장성>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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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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