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시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전망이다.
하남시, 시민과 함께하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 [사진=하남시] 2024.03.19 |
이현재 하남시장이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홍보와 관련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정보 전달 위주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시민의 관점에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청자 중심의 영상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시민대표들과 의견을 나누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에선 주요 안건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효과적인 시정 홍보 방안 ▲문화행사(버스킹, 봄축제) 홍보 및 안전관리 방안 ▲평생학습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 향상 및 확대 방안 등 3건의 토의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첫 번째 안건인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방안과 관련해 최근 시청을 찾아 특강을 진행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발상을 통해 시민들이 먼저 찾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 같은 시정 홍보 방침에 따라 댄스 챌린지 쇼츠와 하남머슴뎐 등 잇따른 히트 영상을 제작해 주목도를 높였다. 그 결과 2023년 3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 7천51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1%나 성장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김동연 정책모니터링단 총괄부단장은 "하남시 유튜브 채널이 성장한 이유는 콩트 형태의 '하남머슴뎐' 등을 제작해 웃음을 선사하는 등 B급 감성을 충실히 담은 연출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냈기에 이룰 수 있던 성과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향후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홍보하는 팀을 신설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하남시 캐릭터 및 대표콘텐츠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버스킹 등 문화행사 홍보 및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시는 '2024년 Stage 하남 버스킹'을 상반기(4월 20일~7월 14일)와 하반기(8월 31일~10월 27일)에 걸쳐 4개 권역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4년 하남 봄봄 문화축제'를 오는 4월 7일 열고 당정뜰에서 하남시 전문예술단체와 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하는 문화예술 축제도 진행한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