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찬성 54.4%…성별·연령·지역 관계없이 과반 찬성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지지정당별로는 의견 갈려
"책임소재 따라 총선 결과에 영향 갈 듯"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현 정부가 진행하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해서 찬성 여론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다만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태가 장기화되면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일~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존 원안인 2000명 증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4.4%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확대를 중단해야 한다' 30.2%였다.

여론조사 결과 성별·연령·지역 등 응답자의 특성과 관계없이 대다수가 의대 정원 확대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긍정평가(2000명 증원 유지) 58.0%, 부정평가(의대 정원 확대 중단) 29.0%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긍정평가(2000명 증원 유지) 50.8%, 부정평가(의대 정원 확대 중단) 31.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긍정 대 부정평가 비율은 ▲18~29세 53.7% 대 30.5% ▲30대 62.0% 대 23.4% ▲40대 50.1% 대 38.9% ▲50대 48.9% 대 37.5% ▲60대 57.1% 대 25.8%로 ▲70대 이상 57.1% 대 21.3%로 조사됐다.

권역별 긍정 대 부정평가 비율은 ▲서울 52.6% 대 32.7% ▲경기·인천 52.6% 대 30.4% ▲대전·충청·세종 58.8% 대 31.2% ▲강원·제주 51.8% 대 25.3% ▲부산·울산·경남 63.9% 대 27.9% ▲대구·경북 59.3% 대 22.7% ▲광주·전남·전북 40.6%대 36.1%로 집계됐다.

단 지지정당별로는 의견이 크게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0.1%가 찬성한 데 비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1.8%만 찬성 의견을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52.3%가 찬성, 24.5%가 반대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의대정원 이슈가 한달여 이상 길어지고 전공의 사직에 교수들까지 나서는 등 '의정갈등'이 길어지면서 환자 피해가 커지며 국민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의료공백 장기화의 책임소재가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따라 다가오는 총선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ll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