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재원(39)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퇴장을 당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오씨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귀가 조치된 바 있다.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오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오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 아시안 금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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