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커피큐브,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50'에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09:00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커피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 '커피큐브'가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중 '소비자 추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50'에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지난 2019년 뉴욕에서 개최된 지속가능을 위한 고위급 정치회담(HLPF)에 UN SDGs 협회가 전시기관(Exhibitor for High-Level Political Forum)으로 참여하여 발표 및 전시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및 리더 100'을 배경으로 하며, 이를 계기로 협회는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리더·브랜드 100'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50'에는 커피큐브를 비롯해 ▷멀츠 ▷바이셀스탠다드·피스 ▷누미 오가닉 티 ▷타가 ▷티읕 ▷나이키 ▷네스프레소 ▷오메가 ▷버거킹 ▷푸마 ▷메르세데스 벤츠 ▷마리메코 핀란드 ▷보잉 ▷캠벨스프 ▷올레이 ▷H&M ▷이케아 ▷테라바이오 ▷세븐일레븐 ▷코스 ▷코니카 미놀타 ▷버버리 등 50개가 선정됐다.

국내 업사이클링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된 커피큐브는 △지속가능한 녹색산업 플랫폼 구축 △친환경 산업을 위한 리더십 △경제성 △미래 기술 △ESG 가치 실현 △기후변화대응 의지 △UN SDGs 이행여부 △UN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육지생태계 및 사막화 방지노력 △친환경 제품 및 패키지 활용 노력 △경영진의 환경인식 및 ESG 전담조직 설치 △소비자와의 지속가능성 협력 △지속가능활동의 대중인식 확산 △글로벌 SDGs 네트워크 참여 △지속가능한 고용 및 경제활동 △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 확장성 등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커피큐브는 매일 140t씩 버려지는 커피박으로 화분이나 점토, 파벽돌, 볼펜 등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으로 현재 관련 업계에서 독보적인 최선두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박 고형화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녹차, 오렌지, 음식쓰레기 등의 고형화 특허도 갖고 있다. 미국 특허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독일 등도 추진 중으로, 해외 판로 개척도 앞두고 있다.

또 커피박을 생산자와 연결해 배출자가 쓰레기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 재자원화 플랫폼 회사 커피클레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커피박(찌꺼기)을 100% 천연으로 재자원화 할 수 있는 기계인 커피버스(Coffee Bus)와 커피트레인 판매뿐 아니라 커피박과 커피점토를 교환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커피박환전소 및 카페도 커피큐브와 커피클레이의 대표 상품과 공간이다.

한편 커피큐브와 커피클레이는 지난해 5월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확산하는 로컬 비즈니스 모델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UN SDGs 협회로부터 CBP 클린기업, GSP 지속가능성우수기업 모델로 선정됐다. 또한 2021년에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노력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커피큐브 임병걸 대표와 커피클레이 고유미 대표는 '커피큐브'의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50 선정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구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글로벌 자원 재자원화,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