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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受今日中国 坚守建交初心 —— 邢海明大使在韩国国民大学发表演讲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08:41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08:41

纽斯频通讯社首尔3月22日电 3月21日,邢海明大使应邀访问韩国国民大学,会见国民大学校长郑胜烈,并面向该校师生发表题为《感受今日中国 坚守建交初心》的演讲。邢大使在演讲中生动宣介新质生产力与中国经济发展良好态势,解释构建人类命运共同体理念与中国全过程人民民主,回顾中韩建交32年来两国关系发展历程,期望中韩双方坚守建交初心,坚持结伴同行。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演讲全文如下:

大家好!很高兴在万物复苏的春天里,来到国民大学和大家见面。感谢郑胜烈校长的盛情邀请。国民大学是韩国知名高等学府,与中国有着特殊渊源,在对华交流合作方面也走在韩国高校前列。这里不仅有1700多名中国留学生,还有不少研学中文和中国学的韩国优秀学子。我想大家肯定都十分关注中国和中韩关系。我愿通过几个故事跟大家分享一些情况和我的看法。

据我所知,国民大学的汽车专业非常有名。我想讲的第一个故事就是关于汽车的。我的公务用车是一辆中国红旗牌轿车,现在就停在教学楼外面。作为中国最早的轿车品牌,第一台"红旗"诞生于1958年。当时中国还没有自主生产汽车的能力,是拆卸了一辆美国产的轿车,再加配一些零部件,手工打造出来的。几十年过去了,如今中国汽车工业早已不再是当年的"换壳贴牌",汽车特别是新能源车产销量和技术水平均在全球名列前茅。2023年,中国国产新能源汽车销售949.5万辆,占全世界新能源车销量的65%。目前,全世界新能源汽车有一半行驶在中国的道路上。

中国汽车产业发展的背后,得益于生产力和技术的不断升级。刚刚召开的中国全国两会上,有一个新概念很火,叫做"新质生产力"。简单说,新质生产力是创新起主导作用,摆脱传统经济增长方式、生产力发展路径,具有高科技、高效能、高质量特征,符合新发展理念的先进生产力质态。今后,中国将通过不断发展新质生产力,完善现代化产业体系,推动经济同时实现质的有效提升和量的合理增长。这也将给中韩合作和韩国发展带来更多机遇。近年中韩务实合作不断与时俱进,双方积极开拓新能源、半导体、人工智能、生物技术、医疗美容等领域的新合作。面对中国大力发展新质生产力的良机,中韩完全可以发掘更多合作新潜力、新动能,推动两国互利合作提质升级。

说到这里,想必大家都很关心中国经济形势。近段时间大家或多或少都听说过所谓"中国经济崩溃论""中国经济见顶论"等唱衰中国经济前景的论调。实际上这些说法并不新鲜,每隔一段时间就会出来"转一转"。然而,中国经济每次都用事实和数据击退了这些质疑。今天,我们仍然可以自豪地告诉大家,中国经济向上向好的大趋势不会变,对华合作的机遇只会越来越多。我的信心不仅来源于中国经济发展一路走来的成功经验,更源于这些事实: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首先,中国经济保持稳健增长势头。2023年,中国国内生产总值增长5.2%,对世界经济增长贡献率为32%,超过"七国集团"(G7)总和。有些人说5.2%比以前经济增速低了不少,但他们忽略了中国经济体量已和从前不可同日而语的重要事实。现在中国经济增长5.2%,对应的经济增量超过1000万亿韩元,约为韩国2023年GDP的一半。这相当于每两年就会新产生一个韩国体量的经济体。众所周知,韩国是全球排名前十左右的经济体,通过这个比较,相信大家可以直观地感受到中国经济每年的增量有多大。今年的两会上我们把今年的经济增长目标设定在5%左右,这仍然是一个雄心勃勃的目标,我们完全有信心、有条件、有能力实现。

其次,国际资本在不断涌入中国。2023年,中国吸收外资1.1万亿元人民币,相当于200万亿韩元,新设立外商投资企业近5.4万家,增长39.7%,平均每天有147家外商进入中国投资。过去5年,外商在华直接投资收益率为9.1%,远高于在欧美的3%。中国是140多个国家和地区主要贸易伙伴。国际资本之所以愿意源源不断进入中国,归根到底就是因为看好中国经济发展前景,觉得在中国有钱赚。

不仅是外企,国际机构也纷纷看好中国经济发展前景。《经济学人》等表示,中国今年前2月进出口数据远超预期,预计今年中国经济基本面将更加稳固,消费和服务业将延续复苏势头。国际货币基金组织(IMF)也上调了2024年中国经济增长预期,认为中国经济加速复苏将成为世界经济发展的重要助推力。不少韩国媒体也发出理性的声音。《今日货币》称中国经济的中长期前景依然乐观,中国作为世界上最大的单一市场,对韩国而言仍是一片机遇之地。

我想和大家分享的第二个故事是关于修路的。中国有句话叫"要致富,先修路"。2021年12月,共建"一带一路"的标志性工程之一——中老铁路全线运营通车,老挝从此有了自己的第一条铁路。老挝国会副主席说,老挝是一个没有海岸线的内陆国,老挝人民想要一条铁路很久了,我们有幸和中国做邻居才有了第一条铁路。中老铁路火车机修工中有位老挝姑娘叫希达。她说,我从小就想看看外面的世界,中老铁路帮我实现了梦想。我的工作很酷,女性机修工岗位改变了一些人的刻板想法。开通至今短短2年多时间,中老铁路已累计发送旅客超过3000万人次,累计发送货物3400余万吨。"中老铁路+中欧班列"的新模式,将老挝、泰国等中南半岛国家至欧洲铁路直达运输时间缩短至15天。

中国在海外建桥铺路、推动当地基建和经济发展的例子还有很多。中国文化讲究天下大同、命运与共,我们从来不认为自己的路越走越宽,别人的路就会越走越窄。同舟共济、合作共赢才是国际社会实现和平繁荣的正道。当有些人大搞"本国优先"时,中国倡导构建人类命运共同体;有些人奉行"弱肉强食"时,中国倡导平等有序的世界多极化;有些人推行单边主义和保护主义时,中国倡导普惠包容的经济全球化。越来越多的国家和人民正在响应中方倡议,朝着习近平主席提出的构建人类命运共同体目标携手前行。我们愿同包括韩国在内的国际社会一道,共同建设持久和平、普遍安全、共同繁荣、开放包容、清洁美丽的世界。

当前,国际上有些人编造所谓"民主对抗威权"叙事,故意挑动意识形态和阵营对立,在世界上制造分裂。日前,第三届"领导人民主峰会"在韩国举行。众所周知,民主不是全世界同一个配方的可口可乐,而是拥有多种多样的实现形式。一个国家是不是民主,民主是不是有效,只能由这个国家的人民来评判。以美式民主判断其他国家是不是民主,这一行为本身就是不民主的。美国在拉美推行"新门罗主义",在欧亚煽动"颜色革命",在西亚北非策动"阿拉伯之春",给许多国家造成社会混乱和民生灾难,这样的"美式民主"反面教材比比皆是。

民主是中国共产党和人民始终不渝的坚持。刚刚闭幕的全国两会就是中国全过程人民民主的生动实践。近五千名全国人大代表和政协委员齐聚一堂,听民意、汇民智、建真言、献良策。有一名全国人大代表叫王永澄,他是一名盲人,代表中国1700多万视力障碍群体。去年两会,王永澄建议为视力障碍学生出版大字教材,获得采纳。今年两会,他再次就残疾人家庭养老问题提出建议。哈佛大学连续13年的统计数据显示,中国人民对党和政府的满意度超过90%。这充分证明了中国的民主和制度是适合中国国情、得到人民欢迎的,具有强大生命力。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最后一个故事是大家最熟悉的网购。这是现在我们很多人几乎每天都在做的事情。最近,中国电商品牌AliExpress、Temu、Shein等在韩国广受欢迎,去年中国电商首次超越美国,成为韩国最大的外国电商平台。这些电商平台不仅为韩国消费者提供了大量物美价廉的商品,还带动了韩国中小企业、物流业等产业发展。以阿里为例,它对韩国商户实行"零手续费"入驻政策,还在韩国建立物流中心、退换货中心、客服中心,提供了大量就业岗位。

为什么中国电商在韩广受欢迎?除了商品物美价廉之外,我想还有以下几点原因:一是中韩地理相近,中国商品来韩运费低、时效快,大幅降低了购物成本、提升了购物体验;二是中韩人缘相通,两国人民有着相似的生活与购物习惯;三是中韩经贸合作紧密,产供链深度互嵌,中韩自贸协定、区域伙伴关系协定(RCEP)等也极大便利了两国贸易。我们也注意到最近韩国国内对中国电商有一些议论,认为他们打价格战、售后不好等等。我认为,中韩两国都是成熟的市场经济体,无论是韩国企业到中国发展,还是中国企业到韩国来发展,都会认真遵守当地法律法规,保护当地消费者合法权益,为促进中韩友好与合作作出贡献。

老师们,同学们,

今天我的三个故事讲到这里,相信大家都能感受到中国和中韩关系不断发展给韩国带来的机遇。今后,中国将继续推进高质量发展,坚定不移深化改革、扩大高水平开放。我们愿同韩国在此过程中更好实现相互成就、共同发展。说到中韩关系,相信大家都注意到近段时间两国关系的发展没有之前那么顺畅了,甚至还遇到一些困难。那么,中韩关系究竟该何去何从呢?

今天我走进校园的时候,看到了国民大学创始人海公申翼熙先生的铜像。申翼熙先生是韩国著名独立运动家,曾长期在中国各地进行抗日救国运动,还在上海参与大韩民国临时政府工作,国民大学也是当时在上海临时政府成员提议下得以创建的。当时,中国各界从人力、物力、舆论等各方面对韩国独立运动给予了大力支持。这些为祖国独立抛头颅洒热血的独立运动家们不仅是韩国的民族英雄,也是中韩两国患难与共、同仇敌忾抗日救亡的见证者。

其实不仅仅是独立运动时期,中韩自古便是休戚与共、风雨同路的友好邻邦。1992年建交以来,两国更是进一步加强交往、深化合作、巩固友谊,把彼此的命运更加紧密地联系在一起,极大造福了两国和两国人民。2008年中韩就建立了战略合作伙伴关系,去年中韩贸易额超过3100亿美元,中国连续20年位居韩国第一大贸易伙伴国。中韩年人员往来多次突破千万人次,当前正在加快恢复发展。

回顾中韩建交32年历史,两国关系之所以能够在短时间内取得巨大发展,根本原因在于双方超越意识形态藩篱和政治制度差异,齐心协力谋合作、固友好、促和平、创未来。这是中韩建交是双方的初心。这个初心,源于中韩两国数千年友好交往形成的深厚文化纽带,源于包括申翼熙先生在内的韩国独立运动家同中国抗日志士并肩战斗时洒下的血汗,源于中韩两国在建交公报上许下的郑重承诺,更是每一位心系中韩关系的朋友们最真挚的心声。要想推动中韩关系重回健康稳定发展正轨乃至更上一层楼,最重要的是从两国根本长远利益出发,坚守建交初心,顺应时代大势,坚持互尊互信、互利共赢、互相成就。我们始终坚信,中韩是搬不走的近邻,是分不开的伙伴,两国结伴同行向未来是必然的,也是永远的。

同学们,

你们朝气蓬勃,是韩国发展建设的接班人,更是中韩友好的希望。希望你们继承申翼熙先生遗志,担负起传承发展中韩友好的历史使命,以更加客观公正长远的视角看待中国和中韩关系,以你们独有的热情和智慧为中韩关系乘风破浪贡献力量。欢迎你们多去中国看看,走走申翼熙先生走过的路,感受现代化中国的脉动与发展。

道阻且长,行则将至。愿申翼熙先生的精神生生不息,中韩友好的火炬代代相传。祝郑胜烈校长和国民大学的各位老师工作顺利,祝各位同学学业有成!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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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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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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