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이재명 '셰셰' 발언에 "대중국 굴종 인식 확인"

기사입력 : 2024년03월24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08:25

"서해 불법조업·동북공정에도 '셰셰'라고 할건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에 "대중국 굴종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그냥 웃기려고 아니면 피곤해서 실수한 게 아니다"며 "이 대표는 지난 여름에도 이해할 수 없는 굴종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겸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4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라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주한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한국 외교부의 국장급에 불과한 싱하이밍 주한대사에게 15분간 일장연설을 고분고분 듣고 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같은 시기에 법무부 장관이던 저는 싱 대사의 만찬 요청을 받고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사양한 바 있다. 어떤 것이 국격을 지키고 국격에 부합하는 행동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중국 불법어선이 서해에 들어와서 우리의 소중한 고유 문화유산인 한복과 김치를 자기들 문화라고 주장하고, 소위 동북공정으로 잘못된 주장을 할 때도 민주당과 이 대 표는 그 뜻을 받들어 '셰셰'라고 할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초 총선 승리 후에 간첩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형법 개정안을 말씀드린 바 있다. 우리 간첩죄는 적국만 대상으로하기 때문에 외국에 대한 정보 유출을 처벌할 수 없는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의 기본은 상호주의라고 생각한다. 현재 지방선거에 있어서 영주권자에 대해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 상호주의를 적용하는 제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국에 가는 우리 국민은 참정권이 없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은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건 어떤 논리적 근거도, 실익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미 권성동 의원이 발의한 바 있다. 상호주의 원칙을 포함시킨 영주권자 투표권제를 발의해 불합리를 바로잡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점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달라"고 했다.

권 의원은 우리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국가의 국민 중 대한민국에서 최소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외국인에게만 제한적으로 선거권을 부여하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