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후보는 25일 자신은 캡투기를 한 적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국힘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민주당 4.10 총선 후보자 가운데 자신을 투기의혹이 있는 것처럼 거론하자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이같이 강조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5일 민주당 청주 상당 이강일 후보가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자신의 갭투기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2024.03.25 baek3413@newspim.com |
그는 "안양에 있는 이 상가는 1곳당 실평수가 1~2평으로 5개 상가의 전체 면적은 7평도 안된다"며 "가족 생계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임대수입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갭투기는 자기 자본없이 또는 남의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행위다"며 "하지만 자신이 보유한 상가는 애초 분양에 참여해 이제까지 23년을 소유권 변동없이 보유하고 있고 차입없이 100% 순수 자비로 매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진입한 여당의 비대위원이 막말이나 가벼운 혀놀림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정치를 희화화 하며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는 작태를 보면 씁쓸한 마음뿐이다"며 "앞으로 또 허위사실을 거론할 경우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청주 상당 이강일 후보는 상가 5채를 보유하고, 천안갑의 문진석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상가 4채를 소유하고 있다"며 "이분들은 갭 투기인가,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대표는 답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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