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정부-의료계 협의체 이끈다…논의 방식은 고심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6:53

총리실, 정부-의료계 대화 위한 실무작업 착수

[세종=뉴스핌] 정성훈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국무총리실 주도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25일 총리실·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총리실 주도하에 정부-의료계 간 협의체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3.22 yooksa@newspim.com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정부-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의료계가 어떤 단위로 구성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의료계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총리실이 (주도)할지 복지부가 할지 정해지는데, 아직은 원칙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의료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고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상황을 예측하면서 하겠다는 거지 뭔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 움직임은 하루 전 윤석열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에 총리실은 곧바로 입장문을 배포해 "총리실은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를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당정과 의료계는 의료개혁에 대해 각자 입장 차가 있지만,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만남을 통해 의미 있는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이날부터 순차적인 집단사직에 돌입했다. 정부의 대화 제안에도 "증원 철회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대화와 설득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내년부터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는 물러서지 않고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