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양희영·김세영·전인지 등 한국 20명 출전
베테랑 김인경·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도 나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한국 기업이 공식 후원을 맡은 대회가 열린다.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CC(파72·6734야드)에서 개막한다. 올 시즌 LPGA 투어 7번째로 KCC가 공식 후원을 맡아 올해 창설한 대회다.
지난 주 신지애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쳐 한국은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동안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양희영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 가뭄이다. 2014년엔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단비 같은 첫 승을 따냈다.
김효주. [사진 = LPGA] |
2주 연속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가 열리면서 한국 선수 20명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세계 9위 김효주를 비롯해 유해란, 양희영, 김세영, 전인지, 김아림 등이 나선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건너뛴 최혜진이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도 지난 주에 이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베테랑 김인경과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다.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가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와 베일리 타디(미국), 해나 그린(호주)은 시즌 2승을 조준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