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주 식재료 비용 절감 위해 할인 판매,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4월 25일까지 높은 식재료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 교육 프로그램, 정보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배민의 종합 식자재 온라인 플랫폼 배민상회는 외식업주의 식재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외식업 운영에 꼭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한 달간 할인 판매하고 쌀 등 주요 8개 품목에 대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상회는 전남 고흥군, 홍천철원물류센터 등과 협업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재료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낮춰 판매한다. 식당에서 자주 쓰이는 냉동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식재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을 돕고자 식재료 구매부터 관리, 활용 등 효율적인 식재료 사용을 위해 한달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식재료 할인 판매 외에도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식재료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배민아카데미는 다음달 17일 '식재료를 활용한 가성비 메뉴 레시피'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대체 식재료 분석 및 식재료 가격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은 올해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를 주제로 콘텐츠·교육·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식당경영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가게 운영 및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식당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콘텐츠를 강화해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