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7 choipix16@newspim.com |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니라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정치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 발표 자리에서 한 위원장 공약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서여의도지구에 55m 고도 제한이 있었는데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서여의도 고도 제한은 당연히 완화돼 시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사당 부지 전체에 대해서는 오세훈 시장과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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