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대통령실 있는 용산서 출정식…"尹정권 심판 열차 국민 승리 향해 출발"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1:18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2: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尹정권 폭정 주권자 이름으로 멈추겠다"
홍익표 "정부 지지했던 분들도 이제 회초리쳐야"
강태웅 "전 용산 토박이…尹정권 심판할 진짜 일꾼"

[서울=뉴스핌] 김윤희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의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 심판, 국민 승리'를 내걸고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며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정식 참석자 일동은 이날 "경제 파탄·민생 파탄 심판하자", "입틀막 민주파괴 못살겠다 심판하자", "미래파탄 심판하고 미래희망 되살리자" 등의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오는 4·10 총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3.28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과 고통 그 자체였다"면서 "정권의 무능 때문에 물가가 폭등하고 이자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틀막, 칼틀막을 일삼아 온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가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동시에 "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며 "국민께서 마주하신 오늘의 고통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기필코 바꿔 내겠다. 국민이 승리하는 위대한 역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겨냥해 "국민을 업신여기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쓰라고 맡긴 권력, 예산을 개인적 사복으로 채우고 자신의 범죄 행위를 은폐하며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남용했던 이 정치 집단에게 누가 이 나라 주인인지, 누가 진정한 권력과 예산의 주체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장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우리 후보들이 승리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승리하는, 국민이 이 나라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승리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홍익표 원내대표는 "4월 10일은 역사, 진실, 정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힘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선거"라며 "여러분의 힘은 한 표 한 표지만 모이면 대한민국 주권이 되고 역사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 부각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고 하고자 했던 것이 하나라도 이뤄진 게 있나"라며 "이 용산 바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진실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이태원 참사를 거론했다.

그는 "해병대 장병의 희생 속 진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호주 대사로 내보내는 이런 정권은 듣도 보도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들께도 호소한다. 지지했던 분들이 이젠 과감하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지했던 분들도 이제 회초리를 쳐야 윤석열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는 거기서부터 나온다"고 역설했다.

용산구에 출마하는 강태웅 후보도 "용산에서 승리해야만 민주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모하게 국민적 합의도 없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무수한 예산을 쓰며 해외 순방을 다녔다. 지난 2년은 암흑의 시간"이라 비판했다.

강 후보는 "용산은 오래된 도시라 개발의 수요가 많다. 대통령 경호 문제로 용산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겠나 많은 유권자들과 국민들이 우려하신다"며 "저는 용산 토박이다. 30년 동안 서울시에서 일해왔다. 무모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이 강태웅"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홍익표 원내대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정식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용산구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치르는 강태웅 후보와 서울 권역담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도 함께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강태웅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2024.03.28 pangbin@newspim.com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