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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업계 주총 키워드 '경영쇄신'과 '글로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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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도약 준비하는 카카오, 사상 최대 '10조 매출' 도전하는 네이버
공동 대표체제로 위기 탈출 모색하는 게임 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간판 인터넷·게임 회사들이 2024년 정기 주주총회를 끝마쳤다. 다수의 기업들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위기 극복과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경영진 교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6일 네이버를 시작으로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게임 회사들은 2024년 정기 주총 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경영진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은 카카오는 정신아 단독 대표체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AI 기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신설한다"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실험을 위한 다수의 조직을 운영하며 빠른 실행과 R&D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급격히 성장한 사업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빠르고 명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도 개편한다"며,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직책 구조를 단순화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한편, 기술 역량을 결집시켜 기술부채 해결과 테크 이니셔티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AI 통합 조직을 이끌 적임자로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해 최고AI책임자(CAIO)로 선임했다. 이상호 CAIO는 앞으로 카카오의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는 "사내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카카오만의 AI 기반 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올해 최수연 단독 대표 체제 3년차를 맞아 연매출 10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 자사가 보유한 생성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하여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에 참석해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람코 디지털과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공동 대표체제를 구축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효율화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주기로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20일 열린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변화와 도전으로 살아남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했다"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개발 방식을 모색하는 한편, 외부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효율화를 위해 자체 AI 모델 바르코(VARCO)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AI 관련 협업을 포함해 개발 생산성 지원에 집중해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게임 경험을 위해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부터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8일 열린 넷마블 '제13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전략기획 전문가인 김병규 경영기획 담당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한 적자 탈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는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은 이사회를 통해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해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사내 문화 개편을 통한 조직 안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해 3조 9323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1조 2516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간판 게임인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의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의 신작 흥행 덕분이다.

김정욱 넥슨 신임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왼쪽부터 김정욱, 강대현 넥슨게임즈 공동 대표. [사진=넥슨게임즈]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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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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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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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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