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당사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
"개인 이익 다 내려놓을 준비...마지막까지 노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는 바꿔 나갈 수 있는 잘못을 인정할 수 있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서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인 위원장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잘못을 많이 했다. 정부도 절대로 잘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08 pangbin@newspim.com |
인 위원장은 "현장에서 많이 들었는데 정쟁과 다툼에 모두가 정치인에게 지쳐있는 것을 느끼고 통감한다"면서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면 옆에 있는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이를 바꿔나가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후보들은 저를 비롯해 모두가 이 선거에서 낮은 자세로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을 준비가 돼 있다. 하나도 욕심이 없다"면서 "선거만 잘 됐다 하면 감투나 가진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절박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노력할 생각을 하고 선거에 임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진정으로 호소한다. 10일날을 기억해주셔서 국회에 우리 평범한 사람들이 가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국민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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