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큐AI(사명변경 전 '비플라이소프트')는 새로운 사명에 맞게 신규 기업 이미지(Corporation Identity, CI)를 공개한 가운데 기업 이니셔티브(Initiative)도 재정립했다고 1일 밝혔다.
비큐AI는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6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기존 '비플라이소프트'에서 '비큐AI'로 변경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 비큐AI(BECUAI)의 BE는 '존재'를 의미하는 'Be'와 '확산'을 뜻하는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 나비효과)'를 중의적으로 표현해 '존재에서 확산'의 의미를 담았다. 또, '고객'을 뜻하는 'Customer'의 'CU'와 'AI(인공지능)'를 결합했다
비플라이소프트의 뿌리를 이어받아 고객과 AI를 위해 존재하고 시너지를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큐AI는 독자적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통해 오랜 기간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 SaaS 플랫폼 기업으로서 단단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는 여러 분야의 고급 지식 데이터들을 수집·아카이브해 생성형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MCP(Multi Contents Provider) 기업으로 올해 미디어 데이터와 고객군을 대폭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슬로건도 회사의 사업 방향과 부합한 'TRUSTWORTHY DATA&TECHNOLOGY(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기술)'로 새롭게 변경했다"며 "비큐AI는 오늘날 현대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고 AI 분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큐AI는 지난해 주력 서비스의 사업 호조와 더불어 신규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삼성전자, KT, SKT, LG 등 대기업향 공급 본격화로 매출 확대 및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비큐AI는 최근 관련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와 영업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비큐AI는 이번 사명 개편 작업과 함께 홈페이지 리뉴얼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비큐AI는 지난해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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