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메가시티 품은 3·4·5호선'...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 계획안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7:32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7:51

3호선 신탄진~산내·4호선 덕명~송촌·5호선 DCC~오월드
트램 지선·신 트램 시범운행..."세종·금산·논산·공주로 이어져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3·4·5호선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과 금산, 논산, 공주 등 인근 도시까지 연결되는 '메가시티'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철도 345호선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 도시철도 3·4·5호선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모습. 2024.04.01 nn0416@newspim.com

시가 이날 발표한 계획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교통 관련 공약 사업 중 하나로, 도시 발전 계획에 따라 계획·수립됐다.

향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59.8km 규모의 3·4·5호선 본선과 2.03km 2개 트램 지선 및 9.9km 2개 향후 검토 노선으로 계획됐다.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며 대전 5개 구를 모두 잇는다.

4호선은 덕명~학하~도안~선화~대전복합터미널~송촌을 연결하는데, 시는 인근에 위치할 교촌동국가산단으로 장래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대전 오월드를 연결한다.

2호선 트램 지선은 연축지구~회덕역 사이 1.22km 구간, 진잠네거리~교촌삼거리 0.81km 구간이다.

또 대덕테크노밸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5.4km 노선과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대덕연구단지(신성) 4.5km는 추후 도시철도망계획 수립 시 우선 검토 노선으로 추진키로 했다.

새로운 트램 방식도 시범 운영된다. 도안동로(가수원네거리~유성온천네거리) 6.2km 구간에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배터리 기반의 정거장 충전방식의 3모듈 고무차륜 트램 4대를 시범 도입해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3~5호선 추진을 통해 장기적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장우 시장은 "각 노선별로 세종과 금산, 논산, 공주 등으로 더 나아갈 수 있으며 그렇게 가야한다고 본다"며 "이를 통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폭을 넓혀야 한다, 땅을 넓게 써 산업과 주거를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