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장우 대전시장 "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尹 대통령 거듭 약속"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7:07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7:11

대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시장 만나...사업 약속 쐐기 박아
"'대통령으로서 약속, 적극 추진' 답변 받아"...이 시장 정치력 강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교도소 이전과 호남고속도로 지하화를 재차 약속했다.

1일 오후 기자실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KTX개통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전교도소 이전과 호남고속도로 지화하 사업 추진에 대해 또 다시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과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을 재차 약속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4.04.01 nn0416@newspim.com

이장우 시장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 약속하신 대전교도소 이전과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 재차 말씀드리니 '대통령으로서 약속한 것이고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4차로의 경우 km당 1200억원, 6차선으로 할 경우 1500억원이 들 것으로 보며 "총 18.6kms니까 2조 2300억원(4차로)에서 2조 7900억원(6차로)이 들 것으로 본다"고 봤다.

그러면서 호남고속도로 기존 지상 도로는 대전시로 편입·활용할 방안도 모색 중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하화가 추진될 경우 지상 도로를 시가 편입해 지상에 건물을 짓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구상안을 계획 중임을 설명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 지지부진하게 추진돼 왔던 교도소 이전 사업이 도시 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교도소 이전은 문재인 정부 때 약속하고 끌고 온 사업인데 끌려오기만 해서 안타깝다"며 "제가 시장이 된 이후로는 끌고갈 문제가 아니고, 지역 정치인에게만 맡기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봤다, 도시 발전을 위해 신속 이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전 정부와 현 지역구 국회의원 미진한 역할에 대해 지적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대통령 약속 사업들이 수 조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정치력을 은연히 드러냈다. 이장우 시장은 "액수로만 봐도 대전교도소 이전은 2조 8900억원,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에는 2조 23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자신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음을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