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조국, 박은정 남편 거액 수임료에 "국민 눈높이 안맞지만 피해자 변호 더 많이 해"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06:00

조국, 1일 인터넷매체 공동취재단 인터뷰
"박 후보 남편, 100여건 피해자 사건 저가로 수임해"
"박 후보 문제있다는 보도 없어"...두둔하기도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등의 논란과 관련해 "논란이 된 액수(수임료)는 국민눈높이에 안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조 대표는 이 전 검사장이 가해자보다 피해자 변호를 더 많이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 인터넷매체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종근 변호사의 수임료가 전관예우인지를 세밀히 따지기 전에 국민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인터넷매체 공동취재단]

조 대표는 "이종근 변호사가 맡은 사건 중 다단계 가해자를 주로 변호했다고 나오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100여건의 피해자 사건을 저가로 수임해 변론한 걸로 안다"며 "물론 가해자도 변론했다. 근데 피해자 변론을 훨씬 더 많이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 시절 다단계 사기 범죄 관련해서 검찰 내에서 블랙벨트를 받은 전문가다. 그래서 가해자 측도, 피해자 측도 같이 대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그건 같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도 이후 이 변호사가 가해자쪽 수임을 다 그만둔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는 최근 중앙선관위에 후보 재산공개를 하는 과정에서 10개월 만에 자산이 41억원 늘어 논란이 됐다. 박 후보는 배우자인 이 전 검사장이 지난해 변호사 개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임료, 상속 예정 부동산, 퇴직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조 대표는 "박 후보가 문제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없다"며 박 후보를 두둔하기도 했다. 그는 "모 언론사에서 박 후보가 정신적 고통이 심한 상태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던데, 정신적 고통을 심하게 만든 사람은 당시 윤석열 정권"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정신과 치료 병명이 공개되는 게 정상인가. 불법이다. 병명도 허위라고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 후보가 검찰에서 퇴직하기 직전인 최근 1년 9개월 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한 것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는 단 한차례도 출근하지 않고 급여로 1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질병 휴직을 사용했으며, 정신과 치유가 그 이유였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마피아도 부인과 아이는 안건드린다'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가족을 치고 아이를 치는 건 마피아보다 못한 짓이다. 공격하려면 박 후보를 공격하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