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 후보는 '하남교육중점도시' 조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하남시을 김용만 후보, '하남교육중점도시 조성' 공약 발표[사진=김 후보캠프] |
2일 김후보 캠프에 따르면 주요 교육 공약은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미사5중(가칭 한홀중)·미사4고(가칭 청아고)의 빠른 개교 ▲교과중점학교 지정 확대 추진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도입 ▲대학과 연계한 AI 멀티미디어 수업 신설 ▲AI 및 개인정보 보호 초등 교과 신설 ▲하남 영재교육원 유치 등이다.
하남은 미사강변신도시 조성으로 학생이 급격히 늘면서 교육 민원 대응과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과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이에 김 후보는 최근 경기도 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미사5중(가칭 한홀중)·미사4고(가칭 청아고)의 빠른 개교를 요청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 공약도 포함됐다. 과학, 외국어, 예술 등의 분야를 '교과중점학교'로 신규 지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선택권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골지다.
학생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내 대중교통 이용 불편 지역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개선하는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도 추진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이후 사업이 안착하면 하남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공약도 눈길을 끈다.
대학과 연계하여 AI 멀티미디어 수업을 새롭게 신설하고 디지털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초중등 교육 과정에 AI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교육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 사이의 격차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김 후보는 "교육제도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백 년을 책임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투자다"며 "시민께 더 나은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