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후세메닉스에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증정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09:00

기업 자금 확보 지원…베트남·미국 수출 확대 기대
안덕근 장관 "수출기업 금융애로 해소 총력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후세미닉스 최병철 대표에게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를 증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증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장관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5대 시중은행과 무보 간 협약 체결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은행의 금융 상품과 무보의 보증·보험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하나은행]

은행은 수출 자금 대출 시 최대 0.7%의 금리 우대와 최대 2배 한도 상향 혜택을 주고, 무보는 전체 상품에 대해 보험·보증료를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면제해준다.

이번 1호 가입 기업인 ㈜후세미닉스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용 유압 프레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2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12억원, 수출 성과는 790만달러에 달한다.

㈜후세미닉스는 최근 수출 주문 급증에 따라 제작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베트남·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위해 총 40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 역량과 민간 금융기관의 자금력을 결합한 상품이 출시돼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고금리 장기화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에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해 우리 기업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 이상의 무역보험을 공급해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