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시간 간 트럼프 "임기 첫 날 전기차 보조금 끝낼 것"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08:54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08: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멕시코 생산차 무관세로 미국에 판매...용인 불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대선 주요 승부처이자 자동차 산업의 중심인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은 임기 첫 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각)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개최한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낮은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만 고집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며 자신이 집권하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당장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끔찍한 정책 결정들을 내렸지만 그 중에서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특히 바보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미시간주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스카이뉴스 유튜브방송 캡처] 2024.04.03 kwonjiun@newspim.com

그러면서 미국이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아 이를 활용해야 하며, 전기차와 더불어 다른 형태의 자동차들도 원활하게 판매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임기 첫날 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멕시코에 세계 최대 자동차 공장을 만들어 무관세로 미국에 판매하려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미시간과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완전히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내가 당선되면 그런 일은 결코 없게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국경 정책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조 바이든의 국경 대학살(border bloodbath)"이며 "바이든의 이주민 범죄"라고 꼬집었다.

특히 미시간주의 25세 여성 루비 가르시아 등 불법 이민자에게 살해된 여성들의 사례를 나열한 뒤 "민주당은 '제발 그들(불법 이민자)을 짐승이라고 부르지 말라. 그들은 인간이다'라고 했지만, 그들은 인간이 아닌 짐승들"이라고 비난했다.

또 자신의 재임 4년 간은 누구도 핵무기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안전한 시대였지만 이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핵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미치광이(바이든) 때문에 세계 3차 대전을 치를 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미시간 유세를 마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그린베이로 이동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