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 개최… 민·관 정보교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기업 디지털정부 서비스 분야 관련 해외진출 지원 위해 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센터'는 개도국 디지털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정부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개소했다.
김회수 행안부 디지털정부정책국장왼쪽 세번째))이 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포럼'에 참석해 민관 협의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04.03 kboyu@newspim.com |
이번 포럼은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진출 희망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ODA사업을 소개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협력 국내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디지털분야 해외 입찰 정보 등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사업과 국가별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해외진출 우수사례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K-DID(한국형 디지털신분증) 수출과 필리핀 디지털신분증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몽골 'ICT EXPO 2023'에 참가해 수업도구·공동 작업·학생관리 등 수업에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모아 제공한 교육용 웨일플랫폼의 해외진출 기회 발굴 경험을 발표했다.
김회수 행안부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은 "우리기업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 해외진출 확대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정부는 국내기업 우수한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UN) 전자정부 평가 최고 수준을 2010년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2023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 1위, 2022년 세계은행 평가 1위 등을 기록하며 국제사회에서 디지털정부 선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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