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일본 품종인 추정벼(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슈퍼오닝 '꿈마지'(경기12호) 쌀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꿈마지는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이란 뜻을 담은 신품종이다.
꿈마지 쌀[사진=평택시] 2024.04.04 |
꿈마지(경기12호)'는 평택시가 2017년 슈퍼오닝쌀 생산단지의 일본 품종인 추청벼 등의 품종을 대체하고 국내육성 벼 신품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선정한 품종이다.
주요 특징은 벼를 도정해 현미가 나오는 비율인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투입된 벼 무게에 도정된 백미의 비율)이 우수하다.
또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충해에도 강하다. 이에 시는 '꿈마지' 쌀로 완전 대체하기 위해 1500㏊ 부지로 확대 재배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기도 최초 단백질 등급에 따른 수매장려금 차등제도를 실시하고 우량종자 공급, 재배기술 교육·지도, 포장 현장심사를 통해 꿈마지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평택지역 맞춤형 재배가 가능한 우수 품종 쌀 '꿈마지'가 탄생했다"며 "쌀 맛이 우수하고 도정수율도 높은 만큼 농가 수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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