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종합] 지코어, NHN 클라우드와 손잡고 한국 AI 클라우드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6:28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6:2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룩셈부르크의 대표적 정보기술(IT) 기업인 지코어가 한국에 인공지능(AI) 업체들을 위한 전용 데이터센터를 개소한다.

4일 서울 시청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지코어 임원진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지코어]

지코어코리아는 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AI시장에 가속도 붙여줄 새로운 시작' 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코어는 이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한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해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코어 데이터센터는 인천 가좌지구에 위치하며 오는 15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가 설치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준으로는 320개에 달한다.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은 "아태평양 지역에서 GPU 전용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개소하는 만큼 한국의 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코어는 올해 말까지 1000개 이상의 GPU를 추가해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코어는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NHN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를 위해 데이터 센터 선점부터 오픈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모든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정 지사장은 "지코어 서비스를 현지화하는데 NHN클라우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NHN클라우드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국내 AI 시장에서 양사가 각 사가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해서 시너지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장은 "중장기적인 목표로는 전세계적으로 분포돼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엣지 AI 서비스를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제로 한국 AI 시장이 투자 규모 자체도 크고, 빨리 발전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따라 한국에 GPU 데이터 센터를 오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코어와의 협력에 대해) 기반 기술이 비슷한 점이 가장 큰 협업의 포인트였다"며 "NHN클라우드는 아시아 중심, 지코어는 유럽 중심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파이프 라인 구축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양사의 기술적인 협력 포인트들이 글로벌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플랫폼 개발에서도 여러 가지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