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4'에 참가해 ARM,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의 협업 결과물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노타는 그간 자사의 AI 모델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바탕으로 ARM, ST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ARM과는 세계 최초로 'Arm Virtual Hardware'를 지원하는 딥러닝 소프트웨어 툴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ST와 파트너십을 맺어 넷츠프레소와 ST의 'STM32Cube.AI Developer Cloud'를 연동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노타는 넷츠프레소의 스핀오프 제품인 '론치엑스'를 ARM 부스에서 선보인다. 론치엑스는 AI 모델 개발 과정의 변환을 간소화하고, 디바이스 성능에 맞춰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노타는 ARM IP 기반 디바이스 4개를 추가해 노타 솔루션의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노타] |
ST 부스에서는 'STM32H747I-DISCO' 하드웨어를 타깃으로 한 AI 모델 개발 과정이 소개된다. ST의 모델을 넷츠프레소로 압축·미세조정한 뒤, 'STM32Cube.AI Developer Cloud'에서 성능을 측정해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타는 AI 최적화 원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 LG, 카카오,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누적 27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CB인사이트가 선정한 'AI 최적화 부문 글로벌 대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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