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과대학‧분당서울대 병원장 출신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역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백롱민 서울대 교수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장에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서울대 백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백 신임단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같은 대학교에서 성형외과학(석사)과 미생물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주요 경력은 분당서울대 병원장과 건강보험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이다. 이후 AI(인공지능)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 2.0 사업단의 과제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바이오 빅데이터와 정밀의료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거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백롱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신임 사업단장 [자료=보건복지부] 2024.04.08 sdk1991@newspim.com |
사업단장은 작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지원 자격을 검증받았다. 서면과 면접 발표 평가를 실시한 후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신임단장이 한국인의 유전정보 연구·분석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연구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의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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