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딱 한 표 부족…이재명 눈물은 자기 살려달라 영업하는 눈물"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3:39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4:35

"한 표로 30~40년 후회할 건가"
"범야권 200석…헌법 바꿔서 셀프 사면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동대문·성동·광진·강동구를 찾아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대문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영우·김경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pangbin@newspim.com

한 위원장은 도봉 지원 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면서 "그 한 표로 30~40년을 후회할 건가. 나가달라. 나가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 전망과 관련해서는 "200석을 이야기하는데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거고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범죄자들이 나라를 망치는데 끝까지 두고 볼 것인가"라며 "한 표가 부족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거리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200석을 가지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범죄를 막고 헌법을 바꿔서 국회에서 사면을 할 수 있게 해서 셀프 사면할 것"이라면서 "저 사람들이 그런 걸 안 할 사람인가"라고 맹폭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그걸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거리에 나서서 시위하는 것 뿐이다"라며 "이순신 충무공께서 12척으로 나라를 지켰듯이 여러분이 12시간으로 나라를 지켜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오늘 어디에 가 있나. 재판에 가 있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 거고 이런 불쾌한 상황에서 여러분이 계속 이용 당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거리 유세에서도 이 대표를 겨냥해 "기고만장하게 죄짓고 법원에서 재판받는 사람이 후보자의 이름을 불러가며 선거운동을 했다"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한 위원장은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면서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를 찾아 "대한민국이 무너질까 봐, 우리 시민이 고통받을까 봐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대한민국과 여러분을 지키고 싶다. 같은 마음 아닌가"라며 "대한민국과 시민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사이드라인 밖에 계시지 말고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들어와 달라. 저희와 함께 공을 쫓아달라"라고 요청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