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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찢거나 재투표 억지…부산 투표소 곳곳서 소란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16:28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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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10일 부산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사전투표했으나 다시 투표하겠다고 난동을 부리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 제2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영도구 봉래동 다누리센터 3층에 마련된 봉래1동 제2투표소 2024.04.10

오전 6시26분께 연제구 연산9동 제7투표소에서 80대 여성이 기표를 하지 않고 투표함에 넣은 후 투표함을 개방해 달라고 소란을 피워 선관위가 상담조치했다.

오전 7시40분께 부산진구 가야1동 제3투표소에서 지역구 주민인 70대 여성에게 거주지 해당 투표소를 안내했으나 투표를 못하게 했다며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오전 8시50분께 금정구 서제2동 제1투표소에서 선거인 기표 중 지역구 투표용지가 찢어져 용지 재교부를 요청했으나 투표사무원 재교부를 거부하자 투표용지를 갖고 투표소를 나갔다.

오전 9시 남구 대연제6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하러온 70대 여성이 중앙계단을 올라가는 중 넘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오전 10시4분께 북구 제6투표소에서 공명선거감시단이라 주장하며 투표소 내부사진을 촬영하고 차량에 대기해 선관위에 통보했다.

오전 11시께 남구 용호3동 제1투표소에서 술을 마신 60대 남성이 사전투표를 했는데도 투표하겠다고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오후 2시께 기장군 철마 고촌리 철마3투표소에서는 요양보호사와 함께 온 8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받은 후 기표소로 이동 중 넘어지면서 투표용지가 찢어지자 교환을 요구하면서 홧김에 투표용지를 찢었다. 

선관위와 경찰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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