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할 것"
[의성·청송·영덕·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박형수 후보가 재선고지를 점령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를 기해 개표가 개시되면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96.48%의 개표율을 보인 기운데 박형수 후보가 83.58%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이 확정됐다.
박 후보는 16.41%를 얻은 무소속 심태성 후보를 5배 이상으로 득표하면서 압도적 표차로 제압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국민의힘 박형수 후보가 '4.10' 총선에서 83.58%(잠정)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되면서 재선 고지 점령에 성공했다.[사진=박형수후보사무소] 2024.04.10 nulcheon@newspim.com |
박 후보는 4개 지역에서 모두 80%대 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잠정)은 △의성 85.07% △청송 80.95% △영덕 83.52% △울진 83.51%이다.
이날 박 후보는 국민의힘 울진지역사무소에서 부인인 전성림 여사와 당직자, 지지자들과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당선이 확정되자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박형수 당선인 부부에게 화환을 걸어주며 축하했다.
박형수 당선인은 "먼저 제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총선 승리는 인구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4개 군의 새로운 변화와 힘찬 도약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며 "당선의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정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2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자신의 고향인 울진지역이 '의성.청송.영덕'지역에 포함되면서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로 뒤늦게 획정되면서 일치감치 이들 지역서 표밭을 다져 온 TK정치권 중진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공천 경선에서 제압하고 재선고지를 향한 본선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박 당선인은 연고가 전혀 없는 의성과, 청송, 영덕지역을 강행군하며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선거와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평가받은 지역발전 견인력과 두드러진 도덕성으로 표심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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