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51.77% 득표 강태웅 누르고 당선
"다시 국민 사랑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제22대 4·10 총선 서울 용산구에서 당선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다시 한번 지지 보내준 용산 주민들에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정치 1번지가 된 용산에서 제가 지켜낼 수 있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3.07.28 yooksa@newspim.com |
다만,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가 예측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그렇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해서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또 무거운 마음"이라며 "큰 책임감이 들고 앞으로 우리 당과 우리 정부가 여당은 당과 정부가 같이 가야 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 당과 정부가 우리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사랑을 받고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끝까지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해주신 우리 강태웅 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동시에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 기준 개표가 99.82% 진행된 서울 용산에서 권 후보의 득표율은 51.77%(66,579표)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47.02%(60,473표)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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