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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모친상 슬픔 딛고 한국 최고기록 들어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8:12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1:40

발인 마치고 태국 출국... IWF월드컵 87㎏급 2위
합계 296kg 들어올려 파리올림픽 출전 확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이 여자 87㎏ 이상급 합계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박혜정은 10일 태국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0㎏, 인상 166㎏, 합계 296㎏을 들었다.

박혜정이 10일 태국에서 열린 IWF 월드컵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바를 들고 있다. [사진 = 대한역도연맹 제공]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 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정했다.

박혜정은 지난해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95㎏(인상 127㎏·용상 168㎏)으로 한국 기준기록과 같은 무게를 들었고 이번 IWF 월드컵에서는 한국 기준기록을 1㎏ 넘어선 한국 최고 기록을 들었다.

박혜정은 태국으로 떠나기 전인 지난 주 어머니의 부고를 받았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박혜정이 발인을 마치고 출국했다.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잘 이겨내고 좋은 기록을 냈다"고 전했다.

박혜정과 함께 87kg 이상급에 출전한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는 인상 122kg, 용상 161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283kg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파리 올림픽 무대에는 서지 못한다. 체급별로 12명이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역도에는 같은 체급에서 나라당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1위는 중국의 세계 최강 리원원이 차지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불참했던 리원원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 145㎏, 용상 180㎏, 합계 325㎏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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