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日·필리핀, 中 일대일로 겨냥한 인프라 투자 발표 예정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02:21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갖는다.

동맹국인 일본, 필리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또 하나의 삼각 안보 동맹을 구축하겠다는 포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3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3국 정상이 필리핀의 수빅만, 클라크, 마닐라, 바탕가스를 연결해 이 지역의 항만, 철도, 청정에너지, 반도체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투자를 촉진하는 'PGI(Partnership for Global Infrastruture) 루손 회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십'을 의미하는 PGI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까지 연결하는 중국의 인프라 회랑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에 대한 대안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투자 구상이다.

루손 회랑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들어서는 첫 PGI 회랑이 될 것이라고 고위당국자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은 필리핀에 '오픈랜' 무선 통신 기술을 테스트하고 마닐라에 아시아 오픈랜 아카데미를 설립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과거 5G 통신 주도권을 중국에 내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동맹국에서 오픈랜 기술 표준 설립과 보급을 추진해왔다. 

또한 3국은 남중국해 전반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경은 지난달에도 남중국해 스플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의 세컨드 토마스 암초 인근에서 여러 차례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지난 7일 호주, 일본, 필리핀, 미국 4개국의 함정과 군용기가 남중국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합동 훈련을 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고위당국자는 앞으로도 이런 합동 훈련이 계속될 것이며 미·일·필리핀 3국의 해안경비대도 함께 초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마르코스 필리핀 총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필리핀을 지원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지지와 결의를 표현할 것"이라 설명했다.

중국은 주변국의 해향 경제 구역을 포함해 남중국해의 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필리핀은 국제상설재판소(PCA)에 소송을 제기해 2016년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끌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과 베트남 등 인근 국가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은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소유권을 두고도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