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후 12년 만에 첫 개편…판매동선 반영 레이아웃 눈길
사이트 가독성 개선, 사용성 간소화 등 기술적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마켓은 셀러가 상품 판매 시 이용하는 관리 사이트 'ESM PLUS'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상품 등록 및 판매 현황 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한다.
'ESM PLUS'는 G마켓 입점 셀러가 상품 등록 및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이다.
G마켓이 셀러용 판매관리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다. [사진=G마켓 제공] |
G마켓은 사이트 전체 디자인을 간단명료하게 바꾸고 불필요한 컬러 표기를 최대한 배제, 서비스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또 셀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문 현황, 상품 관리' 및 '정산' 서비스를 페이지 맨 상단에 배치하는 등 이용 동선도 심플해졌다.
사용성도 대폭 간소화했다. 상품 등록 과정을 간소화하고 상품명만 입력해도 그에 걸맞은 카테고리를 AI가 자동 추천한다.
판매 지원책도 확대했다. 판매,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판매자 데이터'를 새롭게 제공한다. 최저가 계산기를 이용해 손쉽게 딜 가격을 설정하고, AI 자동생성기능을 활용해 딜 이미지도 제작 가능하다.
ESM PLUS는 현재 베타서비스 오픈으로 PC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앱은 향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3개월 간 기존 ESM PLUS 사이트와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수 G마켓 PX본부장은 "판매고객이 판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에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되,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G마켓은 기술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