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교와 지역사회 취재해 홈페이지 게시 예정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14일 시청사에서 '2024년 용인시 꿈이룸 학생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14일 용인특시청에서 열린 2024년 용인시 꿈이룸 학생기자단 발대식에서 학생들의 선서를 듣고 있다. [사진=용인시] |
발대식에는 지난달 모집된 88명의 단원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자선서문 낭독, 기자증과 임명장 수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격려 인사, 선배 기자의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편파적이거나 왜곡되지 않은 내용으로 고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저도 기자를 25년간 하면서 정치부에서 주로 일했고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3년 6개월 동안 하면서 미국 정치와 한미 관계, 북핵 문제 등을 다뤘다"며 "시 곳곳을 살피고 공직자가 챙기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며, 여러분의 시각으로 영감을 주는 좋은 내용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시청사에서 열린 2024년 용인시 꿈이룸 학생기자단 발대식에서 학생들의 선서를 듣고 있다.[사진=용인] |
이 시장은 시각과 청각 장애가 있었지만 많은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지혜와 영감을 준 헬렌 켈러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학생기자의 눈으로 유심히 살핀다면 많은 것이 보이고 사색의 깊이도 깊어질 것"이라며 "많이 관찰하고 고민해야 쓰고 싶은 주제도 떠오르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발대식 후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일일이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고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멋진 활동을 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학생으로 구성된 꿈이룸 학생기자단은 미디어를 활용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월 1회 미디어 리터러시(이해 능력) 교육과 교육별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4년 용인시 꿈이룸 학생기자단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용인시] |
학생들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해 취재하며 다양한 기사, 칼럼 등을 작성하고 꿈이룸 학생기자단 홈페이지인 '용인학생 종합뉴스(http://www.yinuri.c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날 2022년부터 학생기자로 활동했던 김수현 학생기자(나곡중 3학년)는 환영사에서 "지역의 다양한 축제 등 행사에 참여해 사람들을 만나 기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객관적 관점으로 많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기사를 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