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도시가스 못가는 농촌에 LPG저장탱크 보급을 추진한다.
시는 한림면 신봉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도시가스 못가는 농촌지역인 한림면 신봉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을 보급한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0.01.18. |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 단위 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해 LPG를 공급하고 각 가정별 LPG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4억원(자부담 포함)으로 신봉마을 46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8월 착공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청서와 안내문은 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총 사업비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진례면 평지마을 28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LPG소형저장탱크가 설치된 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은 가구당 평균 30∼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도시가스를 100으로 보고 연료비를 환산하면 LPG소형저장탱크는 110, 실내등유(기름보일러)는 154, 기존 가정용 LPG용기는 200 정도의 연료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스 사용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난방비용을 절검할 수 있어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 실현에 큰 보탬이 된다"며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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