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의한 일상의 변화 체험 기회 제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AI)이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4 월드IT쇼를 연다.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전시회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스핌DB] |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LG CNS, 카카오 등과 CES(세계가전전시회,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주재넷, 리틀캣, 그래핀스퀘어, 앙트러리얼리티, 스키아 등 유망 디지털 기업들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2024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CT 인력양성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4'과 동시에 진행된다. ICT 분야 산·학·연을 모두 망라하는 성과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이번 월드IT쇼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들어선 AI에 의한 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하고, AI 산업의 화두인 생성형 AI와 AI 반도체를 비롯해 생활속 다양한 분야에 깊숙이 들어온 AI가 그릴 미래상을 각 분야 산업계 일선의 기업인이 강연하는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초거대 생성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월드IT쇼에서 디지털 혁신 융합기술을 선정하는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에서는 AI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세계 최초 12nm급 32Gb DDR5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AI 기반의 로봇 자원 선별 및 재생 원료 생산 기술을 개발한 ㈜에이트테크를 비롯한 6개 기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지난 4일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고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시켰고 9일에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며 "다음 달에는 AI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해 각국의 정상들과 함께 AI의 안전한 활용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 국제적 위상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