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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추경' 주장에 "포퓰리즘 거두고 경제 회복 정책 협조하길"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6:03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6:03

"물가 상승률, 공급망 위기 때문…대외 변수 작용"
"野, 오만함 거두고 정부·여당과 함께 힘 모아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제안하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포퓰리즘을 거두고 현실적인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민주당이 추경을 말했다.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식"이라며 "그러나 이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2023.05.17 leehs@newspim.com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는 시급하게 추경안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며 "정부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추경 편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현재 물가 상승률이 높은 근본적 이유는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 의해 유가와 환율이 출렁이고, 기후변화로 인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져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 그 방식도 이재명 대표식 지역화폐로 뿌리자는데, 이러한 무책임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자는 결국 미래세대의 짐이 될 것이 뻔하다"라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벌인 '포퓰리즘적 돈 잔치'로 인해 국가 재정이 병들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진심으로 민생과 국민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먼저 오만함을 거두고 정부·여당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부디 포퓰리즘을 거두고 현실적인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협조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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