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 건네며 몰래 촬영…시민단체 고발로 수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스토킹 혐의로도 입건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가 최 목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최 목사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앞서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한 시민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주거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