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논평…"중동 상황 우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정부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정부는 20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란에서 19일 발생한 폭발 사건과 같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9일 중동상황 관련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점검을 위해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4.04.19 |
이어 "중동 정세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다. 이후 지난 13일 이란은 무인기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무기로 보복한 바 있다. 이후 이스라엘이 19일 이란 본토를 공격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태다.
이에 외교부는 전날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안전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아직 없다. 현재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각각 100여명, 이스라엘에는 500여명 수준이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