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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축제' 공동선언...유인촌 "프리즈 관람객이 광주·부산 찾게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5:27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5:2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광주, 부산 비엔날레 통합이용권을 선보인다. 미술주간을 확대한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통합이용권으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프리즈 서울의 여러 미술관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유인촌 장관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강기정 광주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1부시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한국화랑협회,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4.22 mironj19@newspim.com

이날 유 장관은 "먼저 이런 자리가 마련돼서 좀 감격스러운 마음도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키아프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미술 행사들을 한 울타리에서 공동으로 모든 일을 같이 한번 전국에서 이 축제가 일어날 수 해보자라는 뜻에서 오늘 이렇게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장과 미술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유 장관은 "이제 첫 걸음이기 때문에 이것으로부터 우리의 미술을 세계 시장에 같이 알리는 그런 첫 출발점이라고 말씀리고 싶다. 관광공사 또는 공항공사, 코레일까지 관계되는 모든 기관이 다 같이 의논해서 물론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오신 분이 한번 키아프에 오면 광주, 부산까지 갈 수 있도록 안내를 계속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또 "미술축제를 해외에 알리는 여러 마케팅, 홍보를 해외 문화원이나 관광공사 또 콘텐츠진흥원 지사 등 모든 시설, 심지어는 세종학당까지 우리 미술 전반에 관련된 영상 및 리플렛을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작이 늦은 감은 있지만 시범적으로 하는 데까지 해보고 결과에 따라 내년도에 나머지 부분을 더 확대시키고 더 촘촘하게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2024.04.22 mironj19@newspim.com

이번 '대한민국 미술출제'의 추진 배경은 앞서 유인촌 장관이 미술계, 공연계 현장 간담회 진행시 각 분야의 예술축제를 같은 기간에 묶어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광객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부산 등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와 닿아있다. 유 장관이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 명을 목표로 내건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전년보다 더 통합적이고 공격적인 문화예술 관광 마케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주요 내용인 광주, 부산 비엔날레 통합이용권 판매에 관해 문체부 측은 "키아프, 프리즈 서울은 할인이나 무료 입장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04.22 jyyang@newspim.com

김수현 문체부 시각예술디자인과장은 "우선은 광주, 부산 비엔날레는 통합권을 운영하기로 확정된 상황"이라며 "그 이외에 미술관 같은 경우 통합 이용권을 통해 할인이나 무료 입장 같은 것들이 연계될 예정이다. 그 이외에 통합 이용권에 추가적인 어떤 아트페어나 이런 것들을 넣는 것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브랜딩한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문체부에서 운영해온 '미술 주간'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수현 과장은 "미술 주간이 그동안 전국의 다양한 미술 행사를 연계하고 통합 홍보해왔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관광 자원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대한민국 미술축제에서는 부산, 광주 비엔날레를 통합해 운영하고 서울 아트위크 같은 대규모 행사들을 미술 축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2024.04.22 mironj19@newspim.com

이어 "그에 따른 통합 입장권 미술계 네트워킹, 주요 미술에서 통합 홍보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고 연초부터 한국관광공사랑 협의를 진행해서 재외국인 대상 관광 상품화도 추진 중"이라며 "해외 관광공사 지사 등에서 직접 키아프, 프리즈 기간 동안에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도 관련 내국인들을 위한 철도 미술 여행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시각예술디자인과 최혜영 사무관은 "대한민국 미술 주간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준비하고 앞으로 있을 행사에 대해서도 2025년 예산 작업을 통해서 지자체들의 각각의 미술 기관들을 활용하는 여행, 관광 부분에 좀 더 신경 쓸 예정이다. 더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지자체, 지역과의 연계가 좀 더 강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2024.04.22 mironj19@newspim.com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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