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 추진할 골든타임...글로벌 자금 유입 이끌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고용 복합지원방안 진행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08 choipix16@newspim.com |
우선 그는 "한국거래소 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스튜어드십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기업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3대 분야 8종 인센티브 제공방안 마련, 투자자·경제단체·기업 간담회를 통한 현장의견 수렴 등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국내외 많은 투자자의 우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자금의 유입을 유도하며, 자본시장·투자자·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중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해 이를 토대로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의 인프라 구축도 5월중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세제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으로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며, 3분기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완료 등 후속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지난 2년간 지속해 온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부와 유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기업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투자자·금융투자업계·전문가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지속 가능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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