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5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 내달로 넘어가나...의대정원 증원 '진통'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남대ꞏ계명대, '대입 시행계획' 제출
나머지 대학, '눈치보기'에 확정 못 해
대입 시행계획 확정, 내달로 미뤄질 듯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일부 의대가 있는 대학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정책에 따라 의대 증원 계획서를 교육 당국에 제출했다. 반면 대다수 대학에서는 의료계와 학내 구성원 반발 등에 따라 의대 증원 인원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확정될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이 내달로 넘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인원을 배정받은 32개교 중 2개교에서는 당초 정부가 확정한 증원분대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서 '주 1회 전원 휴진'에 대한 총회를 연 가운데 교수진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4.04.23 leemario@newspim.com

영남대와 계명대는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44명을 더 증원한 120명을 뽑기로 하고 이를 대교협에 제출했다.

경북대 의대는 45명을 더 늘린 155명, 국립경상대는 62명을 더 뽑아 총 138명을 모집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이들 대학은 이달 말까지 대교협에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입 전형 시행계획' 제출은 이달 말까지가 마감 시한이다. 제출된 시행 계획은 대교협 승인을 받은 후, 확정 절차를 밟게 된다. 확정된 계획은 5월 말까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2025학년도 수시 접수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머지 의대에서는 여전히 의대 증원 규모 확정과 관련해 고심하면서 실제 제출 시점이 다음 달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 대학이 학내 구성원 반발을 의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전국 6개 국립대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분 50∼100% 범위 자율 모집'을 결정하면서 눈치 보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의료계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 병원의 비대위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단체행동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 등 10개 대학의 의대생들은 각 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입전형 시행 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20일까지 교육부 통계에 집계된 의대생 휴학 신청 건수는 전국 의대생의 56.6% 수준인 1만 626건이었다.

이 때문에 이날 교육부는 의대가 있는 각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입전형 시행계획 제출을 위한 협조와 의대생 복귀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과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대생들 향한 협박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대학에서 학생 보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할 계획이다. 또 의대 학생들과 교수들의 복귀를 위해 총장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