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 노출형으로 출시해 환전 부담 경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메리츠증권은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에 각각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상품(ETN) 등 총 6개 종목의 ETN을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장 종목은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미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미국채10년 ETN 등3개 종목과 미국채 3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3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미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미국채30년 ETN 등3개 종목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메리츠증권] 2024.04.24 stpoemseok@newspim.com |
해당 종목들의 기초지수는 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총수익 지수(TR)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 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존에 상장된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 ETN(H) 시리즈가환헤지 상품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미국 달러 환율변동에 노출돼 있다.
총 보수는 메리츠 미국채 10년 ETN,메리츠 미국채 30년 ETN이 0.2%, 나머지 4개 종목은0.5%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이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에 상장된3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거나 별도의환전 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ETN은 ETF와 달리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므로 총보수 및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낮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상장에 맞춰 미국채 3X 시리즈 종목들을 일정 수량거래 혹은 보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메리츠 3X 레버리지미국채30년 ETN'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관련 내용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ETN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종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 또한 ETN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