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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생아 특별공급에 679명…경쟁률 61.7대 1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20:16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20:16

11가구 모집에 679가구 뛰어들어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첫 신생아 특별공급'을 진행한 공공분양 단지의 신생아 특공 청약 경쟁률이 60대 1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공공분양주택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의 전용 59㎡ 신생아 특별공급 11가구 모집에 679명이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61.7대 1이다.

엘리프 성남신촌. [사진=LH]

다자녀 특별공급에는 6가구 모집에 176명이,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는 8가구 모집에 540명이 몰렸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6가구 모집에 950명이 신청해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55.7대 1을 기록했다. 

엘리프 성남신촌은 지난달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제도가 시행 후 신생아 특공을 진행한 첫 아파트다. 공공에서는 신생아 특공 유형이 신설, 민간 분양은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를 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배정된다.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 6억 9110만~7억 8870만 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 저렴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전청약 당첨자 262명 중 본청약에는 173명이 지원했다. 사전청약 당시보다 분양가가 1억원가량 올라 이탈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청약 당첨 포기 물량인 89가구는 일반공급으로 전환돼 오는 24일 진행할 일반공급 물량은 총 104가구로 늘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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