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강원 동해시, 중국 요녕성과 '문화예술교류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3:34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5:07

'3년전 故이종걸 길림성촬영예술가협회 주석과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이 뿌린 씨앗의 열매'
김성진 회장, 요녕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또 다른 문화예술 교류 물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동해지회는 지난 23일 중국 심양시 소재 요녕성촬영예술가협회 사무국에서 요녕성촬영예술가협회와 문화예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심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춘(왼쪽) 중국 요녕성촬영예술가협회 주석과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이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4.25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협약은 3년전 길림성촬영가협회 故이종걸 주석의 도움으로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과 연결돼 3년만에 맺은 결실이다. 이날 협약체결은 김성진 강원 동해예총 회장을 비롯해 김효현 사진작가협회동해지부장, 이형섭 한국연극협회동해지부장, 김태훈 영화인협회동해지부장, 정미경 동해시청문화예술과 팀장 등 5명과 요녕성 촬영가협회 리철성 서기, 사춘 주석, 신민 부주석, 사중명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는 동해시와 요녕성을 연결해 준 故이종걸 전 길림성촬영예술가협회 주석의 부인인 김금화 선생이 함께 하면서 고인이 생전 뿌린 씨앗의 열매를 수확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김금화 선생은 동해시 방문단과 요녕성 관계자들 사이에서 통역 등 가교 역할을 했다.

[심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중국 요녕미술관에서 열린 '일대일로 인문시계 사진예술전(人文视界 摄影艺术展)'에서 중국 요녕성 주요 내빈들이 대한민국 동해시 한섬해변과 바다열차가 담긴 사진을 보고 있다. 2024.04.25 onemoregive@newspim.com

문화예술교류 협약 체결에 따라 양 협회는 매년 1회 교차 교류하며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발전방안 논의, 지역 청소년 교육자료 활용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사춘 요녕성촬영예술가협회 주석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과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발전된 문화를 교류하면서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고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동해시 뿐만 아니라 강원도 예술인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또 하나의 길을 제시했다"면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 예술인들의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양국의 문화예술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성진 회장을 비롯한 동해시 방문단은 지난 22일 요녕성인민대외우호협회를 방문해 또 다른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터트렸다.

[심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중국 요녕미술관에서 지난 23일 개최한 '일대일로 인문시계 사진예술전(人文视界 摄影艺术展)'에서 요녕일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4.25 onemoregive@newspim.com

김성진 회장은 이날 리승지 요녕성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동해시와 요녕성의 문화교류가 한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되길 희망한다"면서 "요녕성 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요녕성과 동해시, 요녕성과 강원도의 문화가 활발하게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리승지 부회장은 "요녕성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 교류를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11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지난해부터 우호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동해시 방문단이 요녕성을 방문함으로서 강원도와의 문화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양 고궁, 청태조 누루하치가 앉은 자리. 2024.04.25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이번 방문에서 중국 요녕성촬영예술가협회는 당초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일대일로 인문시계 사진예술전(人文视界 摄影艺术展)'을 동해시 문화예술인 방문단의 일정에 맞춰 23일로 앞당겨 개최하면서 이번 교류협약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이 사진전은 다음달 20일까지 요녕미술관에서 열린다.

또 동해시 예술인들의 요녕성 심양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요녕성 철령시와 안산시, 대련시 촬영가협회 회원들이 함께 하면서 양국 문화예술인들이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해시 문화예술방문단은 중국 요녕성촬영예술가협회와의 교류협정과 심양시, 안산시, 랴오양시에 있는 광우사, 요녕성박물관, 심양고궁, 천산, 옥불사 등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onemoregiv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